이종한의 음악과 오디오 이야기 – 열 여섯번 째 “디지털에 발을 담그면 신세계가…”
지난 컬럼을 비롯해 여러 차례 디지털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 디지털의 장점이 데이터를 저장하여 보관하고, 전송하는 과정에서 훼손되거나 음질이 열화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물론 물리적인 손상으로 망실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바로 알 수 가 있다. 그래서 비교적 값싸고, 편리하게 음악을 재생하여 즐길 수 가 있다. 음악에서 사용자용으로 디지털을 이용한 것은 CD가 최초이다. 당시만 해도 인터넷 같은 전송 기술이 없어 CD에 담아 보관하고 재생하였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바로 받아 재생이 가능하다.
음악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 중에는 아직도 디지털 음악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CD나 LP를 통한 음악 재생이 전부 인양 생각들 하신다. 하지만 디지털에 눈을 뜨게 되면 그 편리함과 다양한 활
용성에 감탄하게 된다. 디지털을 어려워 하는 분들은 대개 컴퓨터도잘 못하신다. 하지만 유튜브나 웹사이트에서 음악이나 동영상 찾아볼 정도면 디지털 음악에 이미 입문하였다고 봐야 한다.
디지털 음악 재생의 기본은 컴퓨터 이다. 퍼스널 컴퓨터가 생기면서 가능한 것이 음악 재생이었다. 요즘은 그것도 들고 다니는 컴퓨터(스마트 폰)에서 언제 어디서나 음악 재생이 가능 하다. 하지만 이걸로 듣는 음악은 영 성에 차지 않는다. 제대로 셋팅된 음악을 듣기 위한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
가장 쉽고 편한 것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헤드폰 출력단과 오디오에 케이블을 연결하여 듣는 방법이다. 음질은 별로 이지만 편리하다.
여기에서 음질을 좋게 하려면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내장된 Digital Analog Converter (DAC) 대신 음악전용 DAC를 달아 주면 음질이 훨씬 좋아 진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은 음악용으로 만든 것이 아니어서 음질이 만족스럽지 않다. 그래서 음악재생용으로 여러 기기가 나오게 되었다. 대개는 간단한 Single Board Computer를 이용하여 만들게 되는데, 가장 인기 있는 것이 Rasberry Pi 라는 삼사 십불짜리 컴퓨터를 이용한 것이 있다. 음질은 일반 컴퓨터 보다 훨씬 좋다. 하지만 초보자들이 도움없이 소프트웨어 깔고 조작하기는 조금 어렵다. 쉽게 디지털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Google에서 나온 Chromecast Audio 라는 장치이다. 이것도 몇십불이면 살 수 있는데, 구글답게 사용하기가 편하다. 이 정도만 해도 웬만한 컴퓨터 보다 음질이 좋다.
캐나다의 BRYSTON사에서는 Rasberry Pi에 전원장치와 디스플레이를 달아 음악재생장치를 만들어 $1,495에 팔기도 한다.
보다 더 편리하게 고음질을 원한다면 상품화 되어 나온 많은 기기 들이 있다. 아래 사진은 한국에서 만든 제품인데,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디지털로 음악을 듣게 되면 방대한 음원을 마음껏 이용할 수가 있다.
지인을 통해 음원을 구하거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쉽게 구할 수가 있다. 아울러. PANDORA, APPLE MUSIC, TITAL, QOBUZ 등 인터넷 음악 서비스를 이용하면 세상에 나온 대부분의 음악을 바로 재생해 들을 수가 있다. 모쪼록 CD나 LP 만을 고집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제가 그 안내자 역할을 해 드리고자 하오니 이번 기회에 디지털에 눈을 뜨시기 바란다.
내용과 관련 추가 사항은 중앙일보 블로그 사이트인 blog. koreadaily.com 들어 가셔서 우상단 블로그 이름 검색에서 “오디 오” 치면 나오는 제 블로그 참조 바라며, 지난 컬럼은 저희 웹사이트 AllThatAudio.com 에 들어 오셔서, 컬럼 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궁금하시면 전화 714-670-7788 AllThat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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