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장르에 따라 알맞는 스피커나 앰프가 따로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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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17-10-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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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스피커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재생 음역이 넓어야한다.
큰소리를 낼 때도 찌그러짐이 없어야 한다.
재생 대역 전체의 주파수 특성이 평탄해야한다..
소리의 방사 각도 범위가 커야한다.

시판되는 스피커들 중 이 조건을 완벽에 가깝게 만족하는 스피커는 없습니다. 시판되는 스피커들의 특성 중 찌그러짐과 주파수 특성, 방사각 범위는 대단히 엉터리입니다. 완벽한 것과는 너무나 거리가 멉니다. 시판되는 스피커 중에 가장 비싼 것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스피커들의 특성은 스피커에 따라 변화 무쌍하고 따라서 모든 스피커는 특유의 개성이 있습니다. 스피커를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기술이나 제조하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개성의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도 완벽에 가까운 스피커를 만들어내지는 못합니다. 어찌보면 스피커의 개성은 스피커 결점의 개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스피커들이 특유의 개성을 가졌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음악의 장르에 따라 알맞는 스피커가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직접적인 이유는 레코딩 기술자들이 특정한 모니터 스피커를 사용하여 녹음과 신호처리를 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op, Jazz, Rock 등의 음악을 녹음할 때는 주로 JBL계열의 모니터를 사용합니다. 요즈음은 M&K, West Lake Audio등의 스피커들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레코드는 녹음 할 때 사용한 모니터 스피커로 가장 좋은 소리가 나오게끔 만든 것이므로 그 모니터 스피커와 비슷한 특성을 가진 스피커로 재생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최근의 클래식 음악 녹음에는 B&W 801 스피커가 압도적으로 많이 쓰입니다. 그러므로 클래식 음악 레코드를 재생하는 경우에는 이 스피커와 특성이 흡사한 스피커가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애호가들의 취향도 이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스피커들의 개성이 있다고 해서 JBL 게열의 스피커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차마 들을 수 없다...B&W로는 로큰롤은 들을 수 없다....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우수한 스피커들은 각각의 개성이 있기는 하지만 스피커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성능이 ㅤ뛰어나므로 장르에 크게 구애됨이 없이 쓰실 수 있습니다.

음악의 장르에 맞는 앰프는 일반적으로 클래식은 진공관, 팝이나 재주에는 트랜지스터라고 흔히들 얘기합니다.  앰프는 스피커와의 매칭을 따져서 선택하면 됩니다.